스파이 브릿지 (Bridge of Spies, 2015)톰 행크스와 스필버그의 또다른 만남이라니 영화가 뛰어날 거란 생각이 절로 들지 않습니까? 물론, 스필버그 감독이었단 건 영화가 다 끝나고 알았지만요. 톰 행크스는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는 배우가 아닙니다. 그냥 뭘랄까.. 너무 반듯하고 모범적인 배우랄까요. 전 그렇게 느껴지더라고요. 스필버그도 뭐 딱히 제 취향은 아닙니다. 하지만 톰 행크스는 뛰어난 배우이고 스필버그는 뛰어난 감독이란 건 굳이 제 인정이 없어도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죠. 스파이 브릿지는 냉전 시대, 미국과 러시아의 반 감정이 극대화되어있던 시대를 배경으로 러시아 스파이를 변호하게 된 미국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으며, 치밀하고 스릴 넘치는 첩보물은 ..
체셔가 보는 영화
2016. 7. 19. 0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