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쉬 대 이블 데드 (ash vs evil dead, 2017 시즌3 예정) 이블 데드 2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주인공 애쉬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고요. 애쉬가 드라마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들려왔을때 저는 환호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일까요? 시즌1은 그냥저냥 평작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시즌2는 엉망이었죠. 이블 데드 2편이 공포와 코미디가 어우러진 수작이었지만 드라마판은 주연배우 브루스 캠벨의 농담에 기대는 수준의 코미디를 보이며 공포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1시즌 파일럿 에피소드에서는 주인공 애쉬가 영화 세 편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유행어를 날리며 짜릿함을 안겨줬지만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그런 짜릿함을 좀처럼 다시 찾기가 힘드네요. 일단, 주인..
스파르타쿠스 (Spartacus, 2013 시즌3으로 종영) 스파르타쿠스는 이미 예전에 우리나라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미드입니다. 잭 스나이더의 영화 300의 영향을 가득 받아 슬로우모션과 넘쳐나는 피, 선정적인 장면 등으로 유명하죠. 전 뒤늦게서야 이 미드를 감상하게 됐네요. 미드가 가진 화제성에 비해 그렇게 뛰어난 작품은 아닙니다. 일단 시즌2부터 주인공이 바뀌는데 참 안타까워요. 시즌1의 주인공이 지병 악화로 사망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죠. 사실 두 배우 다 뭔가 엄청나다거나 한 건 없어요. 그나마 시즌1의 배우는 뭔가 표정에서 아내를 잃은 슬픔, 지옥같은 삶을 헤쳐온 짐승같은 진지한 느낌이 있는데 시즌2부터의 배우는 뭔가... 그냥 잘생기고 눈 큰 배우란 느낌만 강하게 들며 반란군을 이끌만한 ..
예전에 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것을 약간 수정하여 다시 업로드하는 글입니다. 검은 해적 블랙 세일즈 (Black Sails, 2016 시즌3 완) Starz 채널에서 방영하는 블랙 세일즈는 해적들의 이야기입니다. starz 채널은 저한테는 좀 생소한 방송사였습니다. 블랙 세일즈라는 미드를 처음 알게 되면서 이 방송사의 존재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 누군가 그러더군요. 스파르타쿠스를 제작한 방송사에서 새롭게 제작하는 미드라고. 스파르타쿠스를 아직 보진 못했습니다. 1시즌 1편 중간 쯤 보다가 그다지 빠져드는 뭔가가 없어서 관뒀어요. 미드 블랙 세일즈를 처음 소개받았을때도 별로 기대같은건 하지 않았죠. 과도한 폭력과 선정성으로 홍보하는 질 떨어지는 방송사의 그저 그런 시리즈라고 생각했었어요. 반성합니다. 이 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