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과 주먹이 빠진 무의미한 권투 '핸즈 오브 스톤'
핸즈 오브 스톤 (Hands of Stone,2015) 스포츠 감동 실화극은 어지간해선 실패할 수 없는 장르입니다. 적당히만 해도 실화가 주는 감동으로 커버가 되죠. 하지만 이번에 감상한 핸즈 오브 스톤은 무척이나 실망이었어요. 권투극으로도 실패했으며 실화극으로도 실패했습니다. 그저 로버트 드니로를 얼굴마담으로 전면에 내세워 부족한 영화를 커버하려하고 있습니다. 일단, 권투영화니까 권투 얘기를 먼저 하죠. 경기가 실감이 나질 않아요. 아예 흐름 자체가 보이질 않아요. 누가 우세한지 전혀 나타나질 않으며 그렇다고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것도 아니에요. 오직 해설자만 열을 내며 최고의 경기니 앞으로 50년간 회자될 경기니 대단하다 어쩌니 떠들어대는데 경기가 눈에 들어오질 않으니 조금도 공감이 되질 않습니다. ..
체셔가 보는 영화
2017. 3. 18. 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