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하면서도 격정적인 선율을 가진 형사 드라마 '보슈'
보슈 (Bosch, 2018 시즌4 예정) 아마존에도 방송사가 있어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는지는 아마 보슈가 아니었으면 몰랐을 거에요. 찾아보니까 아마존 쪽에서는 제가 보는 미드가 하나도 없더라고요. 그나마 유명한게 맨 인 더 하이캐슬인데 왠지 끌리지 않더라고요. 일본과 독일이 승전국이 된 세상이라니 상상만 해도 싫은데 굳이 찾아서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시즌3까지 보슈를 모두 정주행했는데 괜찮네요. 잔잔한 경찰 드라마의 느낌이 강해요. 극중 주인공인 해리가 좋아하는 재즈처럼 잔잔하면서도 연주자의 땀과 영혼이 섞여 격정적으로 휘몰아치는 것처럼 감정도 함께 몰아치는 드라마에요. 일단, 이야기가 좋네요. 원작을 잘 각색했어요. 원작 시리즈를 얼마전에 모두 읽은 사람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정도로요. 욕심도 ..
체셔가 보는 미드
2017. 12. 16. 0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