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Wolfenstein: The New Order, 2014)울펜슈타인 디 올드 블러드 (Wolfenstein: The Old Blood, 2015) 울펜슈타인도 참으로 지속적으로 나오는 시리즈군요. 나치를 상대로 화끈한 전투를 벌인다는 설정은 쉽게 버리기 힘든 모양입니다. 2014년에 발매된 뉴 오더와 2015년에 스탠드어론 확장팩 개념으로 발매된 올드 블러드를 플레이했습니다. 연합군이 전쟁에서 지고 나치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가상의 세계관인만큼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암울하고 어둡습니다. 전작들부터 있어왔던 잠입요소가 좀 더 권장되는 분위기로 바뀌었어요. 관련된 퍽을 해금하기도 해야하고요. 특유의 손맛은 여전합니다. 피격부위에 따라 적들의 살점이 터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짜릿합니다...
둠 (Doom, 2016) 방금 2016년작 둠의 싱글플레이를 끝냈습니다. 이런 FPS가 나오길 기다려왔던 것 같습니다. 콜 오브 듀티로 대표되는 레일 슈터가 아닌, 짜릿한 손맛과 화끈한 액션, 신나는 음악으로 표현되는 정통 FPS요. 물론, 레일 슈터도 좋아해요. 가장 좋아하는 싱글 FPS가 메달 오브 아너 티어1 이거든요. 최근엔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 리마스터 버전을 통해 왜 모던워페어가 대작인지를 다시 한번 체험했죠. 하지만, 이번에 둠을 플레이하고 나서 이것이야말로 제가 딱 원하던 스타일의 FPS임을 확인했습니다. 이드 소프트의 전작 레이지는 제가 정말 좋아했던 FPS 중의 하나인데 무수한 단점을 무시하고라도 일단 총질의 손맛이 무척 짜릿했기 때문에 이번 둠 리부트를 무척 기다려왔었죠.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