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 엘리트 4 (Sniper Elite 4, 2017) 복돌이로 4편의 첫 미션을 플레이하던 중간에 나와서 스팀 상점으로 가서 정식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마침 스팀 여름세일 중이라 절반 가격에 구할 수 있었지만 멀티는 사람이 없는 건지 연결이 전혀 되지 않았고 싱글만 클리어한 지금으로선 스나이퍼 엘리트 4는 세일한 가격(3만2천5백원) 정도의 가치를 겨우 하는 것 같아요. 난이도를 어려움으로 했는데도 너무 쉽게 느껴졌어요. 거리와 바람세기 등을 고려한 조준점을 빨간 마름모로 표시해주기 때문에 장거리 저격도 별 문제가 없었죠. 싱글을 모두 클리어한 이후 제일 어려운 난이도로 2회차를 시작했지만 도저히 못 맞추겠더라고요. 결국 2회차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언인스톨했습니다. 현재 플레이하고 있는 스나이퍼..
케인 앤 린치 2 도그 데이즈 (Kane & Lynch 2 Dog Days,2010) 본래 TPS 장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케인 앤 린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강렬한 느낌의 포스터 때문이었습니다. 어딜봐도 정의의 주인공이라 할 수 없으며 악당 느낌이 물씬 풍기는 중년의 아저씨 둘에게서 엄청난 포스를 느꼈거든요. 1편은 조금 하다가 지겨워서 포기했고 2편은 엔딩을 봤습니다. 엔딩을 봤다는 말이 좀 무색하군요. 엔딩이 없더라고요. 아니, 스토리 자체가 없습니다. 홍콩에서 나름 평화롭게 살고 있던 린치와 새 삶을 살기 위해 한탕이 필요했던 케인이 홍콩에 도착한 첫날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해 삼합회와 경찰, 군대에게 쫒긴다는 내용이 전부입니다. 죽도록 쫓기고 고생만하다가 끝나요. 따로 한글번역도 필요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