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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사이더스 (Darksiders, 2010)


스팀에서 1편과 2편 합본을 세일하길래 5000원에 냉큼 구입했습니다. 2편을 이미 플레이했었기 때문에 1편은 그다지 끌리지 않았는데 스팀라이브러리를 장식하게 된 기념으로 1편을 플레이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재밌었어요. 플레이하면 할수록 다크사이더스의 세계관에 빠져들었죠.


다크사이더스는 THQ와 비질게임즈에서 만든 액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하지만 퍼즐 요소가 상당해요. 비중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나무 위키에서 다크사이더스를 검색해보면 여러 흥행작들에서 요소요소를 가져왔으며 다크사이더스만의 독창성은 없다고 게임 평론가가 비판했다고 나오네요. 사실 언급된 다른 게임들을 해보질 못해서 다크사이더스를 플레이하는 동안 식상함을 느꼈다거나 하는 점은 없었습니다.


다크사이더스를 플레이하며 느낀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시원한 액션. 적들을 써는 재미가 좋아요.

멋진 성우진. 일단 주인공 '워'의 목소리가 엄청납니다. 주인공 캐릭터를 따라다니는 감시자의 목소리는 배트맨이나 스타워즈의 팬이라면 당장이라도 알아차릴 수 있을거에요. 전체적으로 모든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가 좋습니다.

멋진 세계관과 스토리. 사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는 스토리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거인 덕수님이 1편 2편의 스토리를 정리한 포스트를 보고서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죠. 엔딩은 감동이었습니다. 한글패치를 제작해주신 롸인하르뜨님과 촌닭투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폰트가 정말 좋았어요.


-때론 짜증나는 퍼즐. 퍼즐이 재밌긴 하지만 비중이 제법 많다보니 메인 디쉬여야할 액션이 사그러드는 느낌입니다. 퍼즐 난이도는 어렵진 않으나 가끔 공략을 봐야하는 퍼즐이 있었어요. 

불편함. 전체적으로 조금씩 불편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빠른 이동은 별로 빠르지 않으며 지도는 보기 불편해요. 세계지도는 있으나 마나한 수준이죠. 맞는 장비가 없어 획득하지 못하고 지나친 유물, 상자들을 다시 찾아가서 먹어야겠다 싶은데 어디였는지 모르겠어요. 아이템의 위치를 알려주는 아이템조차 쉽게 획득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넓은 맵을 대부분 두 발로 뛰어다녀야 해요. 말을 탈 수 있는 구간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감동을 이어 2편도 다시 플레이할 생각입니다. 2편은 네 기사들의 맏이 '데스'입니다.


★★★


게임을 평가해보는 건 처음이군요. 평점을 매겨보는 것도 처음이에요. 애매하군요.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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