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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옹 (Leon, 1994)


레옹은 뤽 베송이 연출한 영화 중 유일하게 제가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레옹 이후로 그가 연출하는 영화들을 보면 레옹이란 걸작이 도대체 어떻게 나온거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죠. 사실 그런 감독들이 꽤 있어요. 기똥찬 걸작을 만들었는데 그 이후로 팬들을 실망시키는 감독들요. 조 카나한 감독이 대표적이죠. 뭐 이건 그의 연출작을 리뷰할 때 쓰기로 하고..

 

여튼 뤽 베송은 뛰어난 제작자인 건 분명합니다. 레옹은 상당한 걸작이고요. 그리고 레옹은 나탈리 포트만을 발굴해낸 기념비적인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 나탈리 포트만은 엄청난 연기를 보여줘요. 소름끼치는 악역 게리 올드만이나 어눌하고 따뜻한 킬러를 연기한 장 르노에 조금도 뒤쳐지지 않는 뛰어난 연기입니다. 이 영화가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유의 절반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덕분입니다.

 

한국에서 개봉할 때 상당 부분이 삭제되어 극장에 걸렸었죠. 마틸다가 레옹에게 구애를 하는 장면이나 한 침대에 누워 잠을 자는 장면, 마틸다가 총을 쏘는 장면 등이 삭제되었습니다. 처음 극장판을 본 이후 수년이 흐르고 완성판을 봤을때 감동이란... 뤽 베송이 삭제 상영 사실을 알고 화를 많이 냈다던데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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