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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 2012)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에일리언 커버넌트를 감상하기 전에 전작인 프로메테우스를 복습했습니다. 처음 감상했을 땐 이게 뭐야 싶었었는데 두번째 감상하다보니 느낌이 남다릅니다. 후속작이 나왔으니 크게 바라봐야한다고 생각한 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참 대범한 상상력입니다. 인류의 기원을 신이 아닌 엔지니어란 존재에 있는 것으로 그렸어요. 물론 엔지니어를 창조한 이는 누구인가 하는 의문을 품게 만들면서 논쟁은 피해갑니다. 여주인공은 엔지니어의 존재를 확인하고도 신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죠.


엔지니어의 의도가 일부 밝혀지면서 영화는 급박하게 흘러갑니다. 결과적으로 의문을 더 남기는 꼴이었지만 영화는 무척 재밌었어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연출력은 여전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감독 중 한명이에요.


에일리언 커버넌트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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