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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on hunter armor는 거친 스카이림을 여행하기 위해서 꼭 착용해야 하는 갑옷 중 하나입니다. 상당한 퀄러티를 자랑하면서도 지나치게 스카이림의 세계와 동떨어진 디자인도 아니며, 튼튼한 중갑이면서도 여성미를 잃지 않는 갑옷이기 때문이죠. 스카이림의 모드 세계는 여성캐릭터로 플레이할 때 더 많은 모드를 누릴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남캐로 플레이했던 1회차 때 성에 차는 갑옷은 오로지 데이드릭 중갑 뿐이었습니다. 물론, 그때는 필수모드 몇개만으로도 충분했었죠.


트롤의 둥지를 건드린 모양입니다. 무거운 양손무기 rynotis를 뽑아드니 위용이 엄청나군요. 스카이림의 땅에 발을 들여놓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하이흐로스가의 7000계단을 오르며 처음 마주쳤던 트롤은 버거운 존재였지만 지금은 귀찮기만 할 뿐입니다. 트롤은 가죽조차 남기질 않으니까요.


스샷을 찍기 위해 가만히 맞고만 있었더니 금새 피범벅이 됩니다. enhanced blood textures 모드의 효과입니다. 피를 좀 더 진하고 붉게 만들어 주죠. 아쉬운 건, 플레이어 캐릭터가 상처입은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는 것입니다. 플레이어 캐릭터가 피를 흘리는 모드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플레이어 캐릭터가 상처를 입어 주변의 풀, 사물들까지 피로 젖는다면 더할 나위 없는 모드겠죠. 하지만 그럴 일은 없을 거에요. 


트롤에게 제법 맞아줬더니 부상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근처 동굴로 피신하여 쉴 곳을 찾습니다. 얼굴도 좀 씻어야겠고요. 본래 enhanced blood textures 모드는 얼굴에 피를 튀기진 않습니다. 플레이어의 목 위로는 항상 깨끗하죠. 그래서 얼굴에도 피가 튀게끔 만들어주는 모드가 따로 있습니다. 설란님의 소개로 알게된 bloody facials reblooded 모드를 기쁜 마음으로 설치했지만 조금 써보다가 지우고 말았습니다. 격렬한 전투의 흔적을 얼굴에도 남길까 기대했는데 피가 뭉게지는 듯한 느낌이 있으며 때론 점박이처럼 변하더군요. 


던전을 탐험하는 중입니다. 사용하는 enb에 따라 던전 내부는 횟불이나 마법 불빛이 없으면 진행하기 힘들 정도로 어두울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횟불은 요긴하게 쓰이죠. 즐겨찾기 모드로 단축키를 지정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횟불을 횟불답게 환하게 만들어 주는 brighter torch 모드도 쓰는 것이 좋겠죠.


던전을 클리어하고 의기양양한 표정입니다. 얼굴에 핏자국이 제법 그럴듯하게 남아있습니다. 모든 던전을 클리어하고 나면 falskaar 같은 대형 모드를 추가해서 탐험지역을 넓혀봐야겠죠. 하지만 아직은 먼 훗날의 이야기입니다. 아직 솔스트하임 섬에도 못 갔거든요.


모드질에 빠지게 된다면 어느 순간부터 퀘스트는 뒷전이 될 지도 모릅니다. 알두인을 물리쳤다고는 하나 아직 스카이림 전역은 뱀파이어의 습격에 노출되어 있으며 위대한 드래곤본인 그녀를 가짜라 부르며 목숨을 노리는 광신도들도 있습니다. 아직 할게 태산이지만 그녀는 화이트런의 암말여관에서 흥청망청 놀고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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