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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곳이라면 도적이 없을 순 없겠죠. 스카이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사실 스카이림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은신과 잠입, 소매치기 정도는 갖춰야할 능력인지도 모릅니다. 입양한 딸에게 간식으로 주기 위한 스위트롤을 훔치기 위해서라도요. 도바킨조차도 도둑 길드에 가입을 했으며 남의 집에 수차례 무단침입을 한 전적이 있죠. 그녀는 도둑길드의 유니폼은 자택의 마네킹에나 입혀두고 자신만의 의상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hotpanzer 모드를 기본으로 합니다.



의상 모드를 제작할 때 파츠를 세분화한 모더들에게 감사합니다. 그들 덕분에 그녀는 맘에 드는 장비들만을 골라 착용할 수 있게 되었죠. 간편한 장비들로만요. 넓은 대륙 곳곳에 숨겨진 던전을 탐험할 때도 무척 유용합니다. 방어력이 약하기 때문에 은신, 잠입, 암살 위주로 적들을 상대해야겠죠. s-outfit에서 가져온 소모성 무기를 허벅지에 장착했습니다. 눈 앞의 저 던전이 그녀가 가진 은신스킬만으로도 충분하길 바랍니다.



열려라, 참깨! 이 문 뒤에는 어떤 시련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시대는 도바킨에게 거대한 운명의 시련을 주었지만 그 시련의 때를 택하는 것은 도바킨의 자유입니다. 알두인이 부활시킨 용들이 마을들을 습격하고 뱀파이어들이 마을주민들을 먹이로 삼고 있지만 사실 천천히 막아도 됩니다. 던전이나 마저 탐험하고 난 뒤에 알두인 막지 뭐. 하지만 그녀도 조심해야할 것이 있으니 제대로 된 이야기를 즐기기 위해선 퀘스트가 주어진 후 탐험해야 할 던전도 있다는 것입니다. dungeon quest awareness 모드가 유용하죠. 퀘스트와 관련된 구역이라면 그 퀘스트가 어디서 주어지는 지를 알려줍니다.



오래 바라보면 눈이 멀 것 같은 차가운 얼음지역에서도 그녀는 검은 은신용 의상을 선호합니다. more hotkeys please 모드가 있으니 언제든지 손쉽게 새옷으로 갈아입을 순 있습니다. 딱히 지금은 맘에 드는 의상이 별로 없습니다. 언젠가 넥서스나 네이버카페같은 큰 시장에서 그녀는 전체적으로 새하얀 세팅의 옷을 구매할 생각입니다. 러버즈랩같은 암흑시장에도 기웃거려 볼 수 있겠죠. 모두가 모더들 덕분입니다.



vampire rogue armor 에서 가져온 코르셋을 착용하고 고글까지 이마로 끌어올리면 그녀가 가장 즐겨입는 의상 조합입니다. 허벅지든 팔뚝이든 한군데 더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싶은데 적당한 의상 파츠가 없어서 아쉽네요. 직접 만들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설원지역을 헤메다가 찾아낸 곳은 산적의 은신처였습니다. 발목의 단검으로 빠르게 해치웠지만 바닥의 피는 흥건합니다. 꿈자리가 뒤숭숭하겠지만 따뜻한 밤을 보낼 수 있겠군요. 접시 위의 스위트롤을 집어들었더니 사슴고기의 무게 때문에 접시가 기울어졌습니다. 스위트롤 안에 돌이 들어있을까요? 산적을 죽이는데 사용한 단검은 for the brotherhood daggers 입니다. 주로 허리춤에 착용하곤 하였으나 그녀가 숨을 쉴때마다 단검이 엉덩이를 찌르는 바람에 지금은 종아리에 착용하고 다닙니다.



여기가 정말 너네 집이야? 굉장하다! 볼키하르 성채 앞에서 그녀는 세라나를 보며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덤덤하면서도 아버지를 만날 걱정에 조금은 두려운 세라나와는 대조적입니다. 알두인을 해치운 그녀의 다음 행보는 뱀파이어 집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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