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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ng Translation, 2015

어쩌다가 이 게임을 하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무료이기 때문에 다운로드한 것은 확실합니다. 수준 높은 인디 게임이 쏟아지는 지금  '인디게임'이란 것을 체험해보고자 하는 의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싱 트렌슬레이션. 미번역? 소통불가? 이 게임은 참으로 재미없는 퍼즐 몇개가 있는, 의미없는 게임입니다.

퍼즐이 너무 재미가 없어요. 크게 세 종류의 퍼즐이 있는데 하나당 25개의 퍼즐로 이뤄져있죠. 퍼즐도 가뜩이나 재미가 없는데 1판 넘어갈때마다 의미없이 다음 퍼즐로 향해 주인공이 걸어가는 모습을 매번 봐야해요.

스팀 도전과제가 총 6개 있습니다. 25개 퍼즐, 하나의 방을 클리어할 때마다 하나씩 달성되고 모두 클리어하고 가장 오른쪽 편의 방으로 들어가면 의미없는 엔딩이 나오면서 또 하나의 도전과제가 달성됩니다. 두 개가 남았죠? 왼쪽 상단에 말풍선이 있는데 그걸 누르고 선을 이으면 대화를 해요. 물론, 실제로 대화는 이루어지지 않죠. 그렇게 도전과제 하나 더 달성하고 나머지 하나는 그나마 좀 복잡하네요. 학교 교실 같은 방이 있는데 칠판에 적힌 것을 보면 각 도형들이 숫자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게되죠. 위 스크린샷의 계단을 올라간 방에 의사처럼 보이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간단한 숫자퍼즐을 냅니다. 앞의 숫자를 더하는 간단한 퍼즐이에요. 말풍선을 눌러 뒤에 올 숫자 두개를 말하면 나머지 도전과제가 달성됩니다.

5,500원을 내면 풀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는데 그럴 필요는 없겠죠.


- 재미없는 퍼즐과 의미없는 배경

별점을 주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나름 게임이라니까. 오로지 무료인 것 때문에 별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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