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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마스 (Veronica Mars, 2007 시즌3으로 종영)


최근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어 스크린에서 볼때마다 반가운 배우가 된 크리스틴 벨을 처음 본 것은 바로 그녀의 출세작 '베로니카 마스'에서였죠. 그녀는 여고생 탐정으로서 학교 내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사건을 수사하는 귀여운 여주인공입니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볼만한 것은 주인공 크리스틴 벨입니다. 크리스틴 벨의 상큼함과 탐정답게 능청스러운 연기까지 그녀를 보는 것이 큰 재미에요. 그녀의 옛 모습이 그리워 다시 베로니카 마스를 한번 더 정주행하려 했는데 추억만큼 재밌지는 않네요. 아무래도 주로 학교 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에 하이틴 로맨스물에 가깝다 보니 이제 취향과는 조금 거리가 생긴 탓이겠죠. 그녀는 주변을 둘러싼 비밀을 쫓으면서 매화 학교 내의 간단한 사건을 수사하고 틈틈히 연애를 합니다. 큰 사건은 나름 심각하나 전개가 느리고, 작은 사건은 소소하나 재미가 있네요. 로맨스 쪽으로는 이 친구와 연결되었다가 저 친구와 연결되었다가 하는데 하이틴 로맨스물다워요. 해당 장르를 좋아하는 분에게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거에요.


시청률이 유지가 되지 않았는지 3시즌으로 종료가 되어버렸어요. 불완전하게 끝난 느낌이 있어 뒷이야기는 극장판으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극장판은 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다 하이틴 로맨스를 빼버렸기 때문에 드라마판과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이야기의 완결을 보고 싶으신 분은 극장판까지 관람하시는게 좋겠죠.


다소 오래된 드라마다보니 화질이 좋은 영상은 찾지 못했네요. 추억에 젖어 1시즌 초반 에피소드를 몇편 보다가 그냥 포기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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